2009년 7월 15일 수요일

인사동 스캔들 (2009)


근래 들어 한동안 잊고 있다가 다시금 관심을 가지고 탐닉 중인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미술' 이지요. 자연스레 책, 전시회, 그리고 영화 등등 기존의 취미 영역에 이 미술이라는 소재가 번져 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던 중 이전에 개봉했을 당시 꼭 봐야지 했다가 잊고 있던 '인사동 스캔들'이 문득 떠오르더군요. 생각난 김에 주말 시간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제목에서 풍기듯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범죄스릴러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입부부터 무언가 예사롭지 않다고나 할까요. 전개 속도도 꽤 빠른 편이고, 거의 빈틈 없이 시간이 지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공교롭게도 앞서 후기를 쓴 '오감도' 에서 주연으로 등장했던 배우 엄정화가 이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았군요. (여담이지만, 엄정화.. 정말 잠 잘 시간은 있나 모르겠습니다. 영화에 드라마에 앨범 작업에.. 개인적으로 부럽다는;;)

 

 

김래원의 능글맞은 연기와 더불어 만화틱하면서도 간간히 재치있는 대사가 버무려진 한편의 잘 만든 한국영화라는 생각입니다. 꼭 그림에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무언가 시나리오로 승부를 보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쯤 볼만한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네이버 평점을 보니 8.10 으로 되어 있던데, 글쎄요. 저라면 8.50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자세한 줄거리는 혹시 안보셨는데 앞으로 보실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스포일링 방지 차원에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만큼 재미있게 보았다는 뜻도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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